'진짜사나이', 유승호와 만남 불발.."리얼리티 먼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7.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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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 사진제공=MBC


'진짜 사나이'와 배우 유승호의 만남이 아쉽게도 불발됐다.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의 제작진은 스타뉴스에 "지난 27일 이기자부대의 수색대대에서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40시간 동안 한숨도 자지 못하고 훈련을 하는 등 고난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육군 제27보병사단 이기자 부대 수색대대의 훈련 일정에 맞춰 이뤄졌으다. 이에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기존에 4박5일 동안 훈련을 받던 것보다 하루 긴 4박 6일 동안 훈련을 소화했다.

앞서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이기자 부대로 간다는 소식에 멤버들이 배우 유승호를 만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올 초 군입대한 유승호가 이기자 부대의 신교대 조교로 복무하고 있어 혹시나 같은 부대에서 만나지 않을까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상황,

이에 '진짜 사나이'의 제작진은 "이번 촬영에서 유승호를 만나지 못했다"며 "유승호는 신교대 조교로 있고 우리는 수색대대에서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만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 같았으면 일정을 조율해서 만났을지도 모르지만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리얼리티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교대에 찾아가 인위적으로 만나는 설정을 만들 수가 없었다"며 "유승호를 보고 싶어 하셨던 시청자 분들은 아쉽겠지만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진짜 사나이'가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장혁 샘해밍턴 손진영 박형식 등 일곱 명의 멤버들이 각자의 능력에 맞춰 자신의 보직을 소화하며 리얼한 군 생활을 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사랑 받고 있는 만큼 드라마틱한 상황을 위한 연출을 피했다는 설명이다.

제작진은 "이번 훈련도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이었다"며 "유승호는 없지만 멤버들이 수색대대에서 훈련 받는 리얼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지난 28일 방송에서 청룡대대의 체육대회에 참여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그리며 재미를 안겼다. 이에 이기자부대의 수색대대의 훈련에 참여하게 된 멤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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