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민녀 "대리님 너무 더러워요!" 불만

정진욱 인턴기자 / 입력 : 2013.07.3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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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방송화면


거침없이 생리현상을 표출하는 상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생리현상을 표출하는 직장 상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이날 고민녀는 "우리 대리님은 너무 더럽다. 생리현상을 아무 때나 표출 한다"며 표정을 찡그렸다.

고민녀는 "내가 대리님 옆자리인데, 항상 방귀를 뀌고 트림을 하고 코를 후빈다"며 "문서작업을 하다가도 끊임없이 생리현상을 표출하신다. 특히 냄새가 참기 힘들다"라며 괴로워했다.


또 고민녀는 가장 더러웠을 때가 언제였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코를 파다가 안 나와서 더욱 깊숙이 손을 넣을 때였다"라고 답했다.

이후 등장한 직장상사는 "생리현상을 표출한 건 사실이지만 내 방귀는 소리만 나지 냄새가 안 난다"면서 "사실 직원들을 웃기려고 일부러 그렇게 행동하는 것도 있다"며 억울해했다.

또 그는 "동료들이 너무 야유해서 화장실에 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화장실 가는 도중에 방귀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등장한 대리의 부인은 "남편은 집에서도 그런다. 공공장소에 갔을 때도 사실 생리현상을 표출한다. 하지만 가정적이고 자상해서 큰 문제는 없다"며 미소를 띠었다.

한편 이날 출연한 다른 동료 직원들도 "대리님은 좀 심하다. 특히 방귀 냄새가 안 난다고 말씀하시는데 냄새가 매우 심하다"며 불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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