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처용'출연확정 "첫연기 설렘반 두려움반"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8.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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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전효성 /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걸 그룹 시크릿(전효성 정하나 송지은 한선화)의 전효성이 연기자로 변신을 선언했다.

7일 케이블 채널 OCN에 따르면 전효성이 새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 처용'(극본 홍승현 연출 임찬익)에서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은 태어나면서부터 영혼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미스터리한 괴담 속에 숨겨진 강력 미제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의 10부작 미스터리 수사극.

전효성이 연기할 한나영은 광역수사대를 떠도는 지박령(특정위치에 존재하면서 떠나지 못하는 영혼)인 여고생 귀신이다. 나영은 남의 눈치를 살필 이유가 없는 존재기 때문에 그야말로 '자유분방한 영혼'이다.

영혼이기 때문에 누구와도 말할 수 없어 외로워하던 중, 영혼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윤처용(오지호 분)을 만난 뒤 그에게 찰싹 달라붙어 다닌다. 나영은 처용, 여형사 하선우(오지은 분)와 함께 원혼이 일으키는 괴담의 이면을 파헤치고 범죄를 해결해 나간다.


성용일PD는 "극중 한나영은 영혼이지만 밝고 쾌활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영혼을 주제로 하는 작품 특성상 자칫 어둡게 보일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활기 있게 만드는 중요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효성이 갖고 있는 밝은 모습과 넘치는 에너지가 한나영 캐릭터와 잘 부합하였고, 이런 점을 높이 사 캐스팅하게 됐다. 전효성의 이미지가 드라마를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전효성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전효성은 "한나영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끌릴 수밖에 없었다. 한나영 역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설렘과 두려움으로 시작하는 연기 도전인만큼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지호, 오지은, 전효성 주인공 3인방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는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은 8월 중순 촬영에 돌입해 오는 10월 6일 오후 11시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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