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공공의적' 박원숙, 추석파일럿예능 출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9.12 09:32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원숙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악독한 시어머니 연기로 며느리 공공의 적에 등극한 중견 배우 박원숙이 MBC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2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박원숙은 추석 당일인 오는 19일 방송 예정인 MBC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위인전 주문 제작소'(연출 손창우)에서 위인전 의뢰인으로 출연,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선다.


최근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악독한 시어머니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새 MBC 주말드라마 '황금 무지개'에서도 다시 나쁜 시어머니 역할을 맡은 박원숙은 이를 통해 육체파 스타로 통했던 젊은 시절부터 연기파 중견으로 사랑받는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원숙은 녹화 현장에서 과거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아들 이야기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는 후문. 박원숙은 "안 하려고 하다가도 그냥 남의 얘기처럼 하게 된다"며 "나를 보고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힘을 얻었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위인전 주문 제작소'에는 박원숙 외에도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이 다른 위인전 의뢰인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위인전 주문 제작소'는 김구라, 김성주, 비스트의 이기광, 씨스타 보라가 MC를 맡았다. 이들이 '위인전 주문 제작소'라는 회사를 차려 각각 이사, 부장, 대리의 직급을 갖고 스타의 의뢰를 받아 맞춤형 영상 위인전을 제작해준다는 형식의 새 포맷 토크쇼다.

스타의 데뷔 이전 삶부터 인생의 전성기, 가장 힘들었던 시절들을 담을 예정이다. 또 주변 지인 인터뷰와 증언을 통해 스타의 인생을 한 편의 영상 위인전으로 제작하고 의뢰인의 평을 듣는 방식으로 새로운 토크쇼 형식을 시도한다. 오는 19일 오후 8시45분 방송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