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진태현·박시은, MBC아침극 주연호흡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9.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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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왼쪽)과 박시은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공개 열애중인 탤런트 진태현과 박시은이 MBC 아침극에서 나란히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23일 MBC에 따르면 진태현과 박시은은 다음달 첫 방송 예정인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실제 다정한 연인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악연으로 만난다.


박시은은 패션디자인실 직원이지만 타고난 손재주로 장래 자신만의 브랜드숍을 차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털털하고 넉살 좋은 성격의 여주인공 한연수 역을 맡았다. 엄마를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죗값을 치른 후 자신의 삶을 뒤흔든 대상을 향해 당당하게 맞서기로 한다.

박시은은 그동안 '오늘만 같아라' '사랑했나 봐'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로 이번 드라마에서는 다소 강인하고 강단 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라마 대본 연습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극중 한연수를 사랑했지만 그녀를 배신하고 자신의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민정현 역에 연인 진태현이 출연을 결정해 눈길을 끈다. 진태현은 아침극 '하얀 거짓말'에서 열연을 펼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종영한 '오자룡이 간다'에서도 악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1년 5월 종영한 SBS 일일극 '호박꽃 순정'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후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공개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공식 커플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한편 '내 손을 잡아'에서는 이재황이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걸 내어주는 민주원 역을 맡아 한연수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배그린은 민정현을 짝사랑했지만 그가 동갑내기 이웃 친구 연수의 남자라는 것을 알고 질투에 휩싸여 사고를 내고, 그 누명을 연수에게 뒤집어씌우는 악녀 오신희로 분할 예정이다. 4명의 젊은 주연 외에 박정수 최상훈 금보라 안석환 등이 출연한다.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현실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면서 진실을 찾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방송 3사의 극본 공모전 당선과 단막극 집필로 역량을 쌓아온 홍승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하얀 거짓말', '분홍 립스틱', '금나와라 뚝딱!'의 최은경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잘났어 정말' 후속으로 오는 10월 7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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