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 귀화 후 한국 무대 첫 선.. "빅토르 안!"

김신애 인턴기자 / 입력 : 2013.09.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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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빅토르 안)./사진=OSEN


국내 쇼트트랙 前 황제 안현수..'빅토르 안'으로 국내무대 첫 선!

안현수(28,러시아)가 10월 3일부터 서울 목동에서 열리는 2013년 ISU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대표팀과 함께 30일 한국에 입국했다.


안현수는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년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남자 1500m에 참가해 2분 15초11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거머쥐며 전성기 때의 기량을 과시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로 참가했던 안현수는 쇼트트랙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쇼트트랙 황제'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2011년12월 러시아로 귀화를 하며 태극기가 아닌 베시크(러시아 국기 이름)를 달고 선수생활을 지속하게 됐다.


이에 안현수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남시청팀이 해체되며 훈련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이 아쉬웠기 때문에 러시아로 귀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안현수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도 러시아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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