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김우빈 "반항아 연기 끝판왕"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11.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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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 / 사진=홍봉진 기자


영화 '친구2'의 주연을 맡은 김우빈이 "반항아 연기 끝판왕"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우빈은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트리니티)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폭력세계에 몸담은 방황하는 20대 주인공으로 분한 김우빈은 걸쭉한 울산 사투리와 액션 연기를 소화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는 "반항아 연기를 몇 번 했는데 못한 게 많았다"며 "내심 아쉬운 게 많았는데 영화에서 아쉬움 없이 표현하고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이어 "지금까지 했던 반항아 연기 중 끝판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친구2'는 2001년 큰 화제 속에 흥행했던 영화 '친구'의 뒤를 잇는 느와르 드라마. '친구'의 주인공이었던 준석(유오성 분)이 시간이 지나 교도소에서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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