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미' 차태현 카메오, 주원이 캐스팅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12.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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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사진=홍봉진 기자


영화 '캐치미'에 카메오 출연한 차태현을 캐스팅한 이가 다름 아닌 주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주원은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캐치미'(감독 이현종) 언론시사회에서 차태현의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현종 감독은 "차태현, 박철민, 김희원 등이 카메오로 등장했는데, 역할이 비중은 크지 않지만 중요했다"며 "배우분들과 같이 고민을 하다가 김아중이 박철민, 주원이 차태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원은 "정말 별 말 하지 않았다"며 "대본에 몇 장면 안 나오는 역할이 있는데, 너무 재미있는데 누가 하면 좋을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태현이 형에게 설명을 했더니 바로 그냥 '그래 해' 그랬다"라며 "그래서 너무 감사하게도 촬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아중은 박철민 캐스팅과 관련 "'광식이 동생 광태' 촬영을 함께 했는데 같이 하는 신이 없었다"며 "그럼에도 이후에도 계속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제가 맡은 인물을 설명하는 거의 유일한 캐릭터라 중요한 역이라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도 대사가 아주 잘 불리는 명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여쭤봤더니 바로 해주신다고 해서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캐치미'는 10년만에 잘나가는 경찰 프로파일러와 전설의 도둑으로 만난 첫사랑이 벌이는 좌충우돌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오는 19일 개봉을 앞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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