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민女 "남편, 매일 부부관계 요구..힘들어"

김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12.1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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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남편의 넘치는 사랑으로 피곤해 하는 고민녀가 등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날마다 사랑을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한 30대 주부가 출연했다.


이 고민녀는 "결혼 6년 차인데 남편이 매일 '사랑하자'고 한다"며 "한 번은 힘들어서 걸어가다 다리에 힘이 풀려 무릎이 까진 적도 있다"고 설명,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녀의 말에 따르면 하루도 빠짐 없이 남편이 부부관계를 원하고 있으며, 회식 후 새벽에 들어와서 잠을 깨워 사랑을 나눠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아플 때도 (남편이) 원한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이후 등장한 남편은 "별 생각이 없다가 집에만 가면 불타 오른다"며 "피곤할 때는 사랑을 하면 더 푹 잘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늘 거절한다"며 "언제나 거절하고, 내가 다가가면 '꺼져'라고 하거나 발로 차기도 한다"며 무뚝뚝한 아내에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 사연은 129표를 받아 1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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