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본방? '미코' 본방?..수목극 볼만하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12.26 09:25 / 조회 :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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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와 '미스코리아' / 사진=방송화면 캡처


'미코' 본방? '별 그대' 본방?

지상파 드라마 수목극 대전이 치열해지면서 어떤 드라마를 본방송으로 봐야하는지를 놓고 시청자들이 분분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제작 HB엔터테인먼트, 이하 '별그대')가 19.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지난 19일 방송이 기록한 18.3%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드라마 자체최고시청률. '별그대'는 18일 15.6%, 19일 18.3%, 25일 19.4% 등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별그대'는 한류여신 천송이 역할을 맡은 전지현의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말없이 그 옆을 지키는 외계인 도민준 역의 김수현이 그려내는 초반 로맨스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전지현의 연기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만큼, 완벽한 한류여신으로 거듭난 그의 연기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에 '별그대'는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 돌파를 넘보며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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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와 '미스코리아' 포스터 / 사진제공=SBS, MBC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 SM C&C) 역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미스코리아' 3회는 전국 기준 7.7%를 기록, 지난 19일 방송된 2회(7.3%)보다 0.4%포인트 상승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인 '별그대'와 비교한다면 낮은 시청률이라고 볼 수 있지만, 스타파워로 무장한 '별그대'가 승승장구 하는 가운데서 이뤄낸 결과라는 게 주목할 만하다.

전작인 '메디컬 탑팀'이 3%대의 초라한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첫 방송부터 2배 넘는 수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공감 스토리를 펼쳐내며 디테일한 스토리와 보기 편한 배우의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연희는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들으며 주목받고 있고, 믿고 보는 배우 이선균, 이성민, 송선미 등의 권석장 사단 배우와 카리스마 미용실 원장 이미숙의 연기는 드라마를 쫀쫀하게 이끌어 나가고 있다.

'미스코리아'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도 불구하고, 1997년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이선균을 중심으로 가볍지 않은 연기를 펼쳐내며 3040세대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처럼 수목극 대열이 치열해진 가운데 시청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재미있는 드라마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수목드라마 두 편을 모두 보기 위해 '본방사수용' 드라마와 '재방송용' 드라마를 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별그대'와 '미스코리아' 관련 기사에는 각각 '본방'과 '재방'의 순서를 정하는 댓글이 달리며 각자가 시청하는 드라마를 응원하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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