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맨' 한지민 "난 청순보다 자유분방..술도 좋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12.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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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 사진=이기범 기자


'플랜맨'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한지민이 청순한 면보다는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면이 많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2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플랜맨'(감독 성시흡·제작 영화사 일취월장)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생기발랄한 밴드 보컬로 분해 계획대로 사는 답답한 남자 정재영과 대비를 이룬 한지민은 수준급 노래 실력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음주 장면 등도 유쾌하게 그려내 눈길을 모았다. 기존 여성스러운 패션에서 벗어난 흐트러진 모습, 펑키한 패션도 소화했다.

한지민은 "소정이만큼 거침없진 않지만 술을 마시는 것도 좋아한다. 잘 마시지는 못한다"며 "저를 봐주시는 이미지보다는 소정이의 모습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지민은 이어 "가까운 지인들이 예고편을 보시고 너 같은 역할을 맡았다고 하더라"라며 "평소 청순한 면보다는 소정이 다운 면이 많지 않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분량을 떠나 재밌는 영화를 하고팠다"며 "재미있으면서도 각자를 치유하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소정 캐릭터도 살아있는 느낌이고 해보지 못한 캐릭터라 욕심이 났다"고 덧붙였다.

'플랜맨'은 모든 일에 알람을 맞추고 계획대로 살아가는 남자 정석(정재영 분) 앞에 자유분방하고도 즉흥적인 밴드 보컬 소정(한지민 분)이 나타나며 벌어진 일을 그린 로맨틱코미디. 내년 1월 9일 개봉을 앞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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