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가수' 앤씨아 "새해엔 1위 꼭 만들어주세요"(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1.01 06:43 / 조회 : 8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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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아(한복협찬 솜씨명가) / 사진=임성균 기자


행여 넘어질세라 두 손으로 한복 치마를 살짝 잡아들어 올리고 인터뷰 장소로 총총 걸어 들어온다. 쑥스러워하지만 특유의 해맑은 표정은 감출 수가 없다. 곧바로 주위에 '아빠, 엄마, 삼촌, 이모 미소'를 짓게 만든다.

여고생 가수 앤씨아(18·임소은)와 2014년 새해 한복 인터뷰는 밝고 순수한 소녀의 미소 덕에 저절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지난해 8월 사랑스러운 노래인 '교생쌤'으로 데뷔, 11월 중순 첫 댄스에 도전했던 '오 마이 갓'으로 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앤씨아. '오 마이 갓'을 발표하기 직전인 11월 초에는 화제작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6화 '선물학개론'에 성나정(고아라 분)의 고등학생 남동생 쑥쑥이(육성재 분)의 여자친구로 깜짝 등장, 풋풋한 여고생 매력을 선보이며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이후 앤씨아에게는 10대 및 20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브랜드의 CF 섭외 요청이 들어오기도 했다.

갈수록 커지는 주위의 관심에 앤씨아 스스로도 2014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해 데뷔 이후 활동에 대한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예요. 더 잘 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 때문이죠.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와 제 노래를 알아주셔서 행복했던 시간이기도 했어요. '응답하라 1994' 카메오 출연 뒤에는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더욱 많이 늘었어요. 그 작품의 힘을 제대로 느꼈죠. 2014년에는 지난해보다 모든 부분에서 더 열심히 달려 나갈 거예요. 저 자신도 정신이 없을 정도로 말이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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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아(한복협찬 솜씨명가) / 사진=임성균 기자


2014년은 앤씨아에게 개인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해다.

현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앤씨아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생이 된다. 대학 진학 여부는 아직 최종 결정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만큼 일단 공부에도 신경을 보다 쓸 생각이다.

"가수 데뷔 이전에는 대학에 꼭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고민이 많이 되요. 정식 가수가 된 이상, 설령 대학에 진학해도 학교생활을 제대로 못할 수도 있어서죠. 지금은 대학 진학 여부에 대해 고심 중이에요. 그래도 만약 대학에 간다면 실용음악과에 들어가 음악 공부를 더 많이 해보고 싶어요."

꿈 많은 앤씨아에게 새해 소망을 물었다. 돌아온 답 모두 일과 관련 있었다. 역시 음악에 푹 빠진 앤씨아였다.

"세 가지 소원 빌어도 되죠? 첫 번째 소망은 2014년이 끝나기 전까지 제 노래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꼭 해보는 거예요. '오 마이 갓'으로 KBS 2TV '뮤직뱅크' 37위를 한 게 지난해 최고 성적인데 올해는 더욱 달려서 1위에 반드시 오르고 싶어요. 여러분의 응원이 많이 필요한 것 아시죠? 하하. 두 번째는 무대에서 보다 멋지게 보일 수 있게 키가 3cm만 더 커 165cm가 됐으면 좋겠고, 세 번째로는 항상 컨디션이 좋아 언제나 최고 몸 상태에서 일을 할 수 있으면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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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아(한복협찬 솜씨명가) / 사진=임성균 기자


귀여운 외모와 달리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앤씨아는 올해 3가지 소원을 이룬 뒤,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인정받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가수 생활을 궁극적 목표다.

"제 목소리를 듣고 놀라시는 분들도 많아요. 몸집도 작은 데 목소리는 허스키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이 점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앞으로는 저의 이런 특성을 더욱 잘 살려 첫 부분만 들어도 많은 분들이 '아, 앤씨아 노래구나'란 생각을 갖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참, 지금은 제 나이에 맞은 밝은 풍의 노래를 하고 싶어요. 나중이 되면 이런 장르의 노래를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죠. 물론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감성이 더욱 성숙해지면 정통 발라드에도 도전할 거예요."

설레는 마음으로 2014년을 맞은 앤씨아는 팬들 및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독자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현장에 삼촌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함성을 보내 줄 때 정말 큰 힘을 얻었어요. 삼촌팬들 뿐 아니라 오빠 언니 이모 및 또래팬들 모두 올해 저를 더 많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저도 팬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항상 기원할게요. 올해 저와 같이 고 3이 되시는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들 역시 언제나 힘내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시길 바랄게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독자 여러분들 또한 잊지 못할 한해가 될 수 있도록 2014년이 항상 좋은 일들로만 가득 찼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 번 저 앤씨아가 새해를 맞은 여러분들을 응원할게요. 하하."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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