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로프 결승골' 맨시티, 리그 5연승 질주!.. '1위 가능성↑'

전상준 인턴기자 / 입력 : 2014.01.0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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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5연승을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 /사진=맨시티 공식홈페이지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선두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맨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즈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의 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서 페르난지뉴와 야야 투레,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골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14일 아스날전부터 리그 5연승이다.

이날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14승 2무 4패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42점)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2일 0시 카디프시티와 맞대결을 펼치는 2위 아스날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차를 최대 2점까지 벌릴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스완지 시티(승점 21점, 11위)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스완지 시티는 핵심 공격자원인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전반 7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지며 어려운 출발을 알렸다. 윌프레드 보니와 조나단 데 구즈만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결국 홈에서 2014년 첫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경기 초반부터 스완지 시티의 골문을 거세게 두드리던 맨시티는 전반 14분 페르난지뉴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르난지뉴는 코너킥 찬스에서 페널티박스 중앙 부근으로 흐른 공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스완지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 시티는 전반 24분 데 구즈만이 맨시티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에서 팀 동료의 전진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데 구즈만의 슈팅이 맨시티 골키퍼 조 하트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스완지 시티는 보니가 중거리 슈팅을 몇 차례 때려내며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보니는 전반 47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보니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데 구즈만의 크로스를 헤딩 동점골로 마무리 지었다.

1-1 동점으로 후반을 맞이한 맨시티는 후반 13분 투레가 팀 동료 파블로 사발레타와 상대 수비수 경합과정에서 흐른 공을 잡아 페널티박스 부근으로 침투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후 투레는 오른발로 득점을 뽑아내며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맨시티는 후반 21분 콜라로프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콜라로프는 하프라인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스완지 시티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까지 침투했다. 그 뒤 강력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자신의 리그 첫 골이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24분 사미르 나스리 대신 활동량이 많은 제임스 밀너를 투입하며 수비력을 강화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보니에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결국 동점골을 내주지 않은 채 3-2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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