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김성균, '웃찾사' 깜짝출연..'응사' 패러디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1.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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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삼천포' 배우 김성균이 '웃찾사'에서 개그에 도전한다.

김성균은 1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하는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말로 합시다' 조직의 보스로 깜짝 출연한다.


김성균은 최근 진행된 '웃찾사' 녹화에서 '말로 합시다' 코너의 개그맨 정현수, 안시우, 이수한, 서금천, 이융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예상치 못한 김성균의 출연에 관객들은 많은 호응과 환호를 보내며 현장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말로 합시다'는 조직의 두 보스가 몸으로 하는 싸움이 아닌 말로 싸움을 하는 상황을 재미있게 다룬 코너. 김성균은 안시우의 큰 형님 역을 맡았으며, 정현수가 "입고 있는 메이커가 뭐냐"고 묻자 "티피코시, 조다쉬야" 등 94년도에 유행하던 패션브랜드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균은 최근 종영한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할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김성균은 이번 '말로 합시다'에서 삼천포 캐릭터 의상과 분장 모두 완벽하게 재현해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


녹화를 마친 김성균은 "첫 개그 프로그램 출연에 설레 잠을 설쳤다"며 "개그맨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웃기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웃찾사' 전성기를 이끌었던 개그맨 김범용이 4년 만에 컴백한다. 김범용은 대리 운전을 부르는 상황에서 특이하고 다양한 캐릭터의 대리운전 기사들이 나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낸 새 코너 '떴다 대리운전'을 선보인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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