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스쿨' 정민, 남탓하는 허당남편..아내 원성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1.3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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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막힌 남편스쿨' 방송화면


배우 정민이 자신의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며 '허당'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MBC 설 특집 '기막힌 남편스쿨'에서는 배우 이창훈과 박준규, 정민, 공연 연출가 손남목, 개그맨 정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의 심부름으로 형광등을 사온 정민은 전기가 나간 형광등을 갈면서 절절매는 모습을 보였다. 길이가 맞지 않거나 색깔이 다른 전등을 사와 연신 아내의 잔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러자 정민은 "전구를 잘못 건네준 가게 아줌마 탓이다"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정민은 아내가 건넨 '데이트 계획을 짜기'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답답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와 데이트를 위해 한강 전망 카페를 찾았지만, 동파로 인해 가게 문을 닫을 것을 뒤늦게 알고 발걸음을 돌렸다.


이에 아내는 "전화 한 통하면 되는 것인데 미리 안 알아봤느냐"라며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답답해했다. 하지만 정민은 "가게 탓이다"라고 했다.

이번엔 한강 유람선을 타러 이동했지만, 정민은 선착장의 위치를 미리 체크하지 않아 또 한 번 아내의 원성을 샀다. 정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때가 와이프가 뭘 시켰을 때 잘못 안하고 제대로 해냈을 때"라고 말했다.

한편 정민은 이날 방송에서 2003년 군대를 갈 당시 박준규가 같이 울어줬다고 말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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