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혐의 성현아, 2차공판 참석..증인1명 출석

안산(경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3.31 15:14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성현아 /사진=스타뉴스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39)가 두 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성현아는 31일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진행된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와 관련된 두 번째 공판에 참석했다. 성현아는 이날 진한 화장을 하지 않은 채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트렌치코트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성현아의 혐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증인 1명도 함께 참석했다. 이 증인은 성현아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진행된 1차 공판에서 변호인과 함께 참석한 성현아는 자신의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법원 측은 "정황상 형량이 다소 과하다거나 무죄를 주장하는 입장을 펼쳤지만 상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남성으로부터 돈을 받고 성관계를 주고받은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성현아의 유죄를 인정, 벌금형의 약식 명령을 내렸지만, 성현아는 "억울하다"며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성현아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단원은 지난 1월 24일 공판심리 비공개를 재판부에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현재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