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타' 이정길, 다솜에 친부 존재 알려.. "내 친구의 딸"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4.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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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 방송화면


'사랑은 노래를 타고' 이정길이 다솜에 친 아버지 존재를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연속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연출 이덕건)에서 공정남(이정길 분)은 딸 공들임(다솜 분)에게 친 아버지의 이름과 그와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유진순(김혜옥 분)은 친딸처럼 키운 공들임이 원수의 딸이라는 사실을 숨긴 남편 공정남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이혼선언을 했다. 속상한 공정남은 홀로 술잔을 기울였고 공들임은 그를 위로하고자 말동무가 되어줬다.

공정남은 '"옛날에 내가 힘들면 지금 너처럼 슬그머니 와서 술 한 잔 따라주던 친구가 있었다"라며 "김윤식, 내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운을 뗐다.

이에 공들임이 조심스레 "혹시 그 분이 나를 낳아주신 분이냐"고 묻자, 공정남은 "너도 너를 낳아준 아버지 이름은 알아야 한다. 네 친 아버지 이름이 김윤식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공정남은 친부의 존재를 궁금해 하는 공들임을 위해 친구 김윤식과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공정남은 "김윤식은 착하고 법이 없어도 살 사람이었다. 아주 잘 생기고 노래도 잘 불렀다. 세상 누가 뭐래도 내가 믿었던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남은 "좋은 것 있으면 나눠주고 싶었다. 사람 의심할 줄 몰랐던 친구였다"라며 "너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빠만을 믿어라. 네 꿈을 위해 현우(백성현 분)와 미국 유학을 가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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