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선장이 꿈이던 해박이 찾은 곳이...세월호?

조은혜 기자 / 입력 : 2014.04.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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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지난 2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선장을 꿈꾸던 왕가네 넷째 딸 해박이가 세월호를 찾은 모습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왕가네 식구들에 등장했던 세월호"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해 12월 방송분에 해박이 부모님이 바라는 판사가 아닌 선장의 꿈을 찾아 세월호를 찾은 모습이 담겨져 있다.

사진 속 세월호는 으리으리한 외부 전경과 함께 심플하면서도 럭셔리한 내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해박이 세월호를 찾자 선장이 "여기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사람으로 치면 머리에 해당 된다"고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씁쓸함을 자아낸다.


'왕가네 식구들'에 등장한 세월호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그냥 무심결에 봤는데", "그게 세월호였어?", "저렇게 큰 배가 침몰하다니", "드라마 홍보 전에 관리나 제대로 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해역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 열흘이 넘게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100여 명이 넘는 실종자들은 여전히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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