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매카트니, 건강문제로 18·19일 日공연 무기 연기 "죄송"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5.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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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 사진=유니버설뮤직


비틀즈 멤버 겸 솔로 가수 폴 매카트니(72)가 건강 상의 이유로 18, 19일로 예정된 일본 도쿄 국립 경기장 공연을 무기한 연기했다.

폴 매카트니 측은 18일 오후 폴 매카트니 공식 페이스북에 영어와 일본어로 '도쿄 국립 경기장 5월 18일, 19일 공연 연기'란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폴 매카트니 측은 "폴은 최선을 다해 완치되려고 노력했지만 의사의 판단에 의해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공연 연기 사실을 알렸다.

폴 매카트니 측은 "그는 일본 팬들의 따뜻한 격려 메시지에 매우 감동하고 있다"라며 "폴은 공연을 다시 잡기를 희망하며 현재 그 가능성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기된 공연이 언제 열릴 지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현재로선 도쿄 국립 경기장 공연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폴 매카트니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에 감사하고 정말 감동했다"라며 "안타깝게도 내 몸은 하룻밤에 회복되지 않았다"란 메시지를 일본 팬들에 직접 전했다. 폴 매카트니는 "오늘은 잘 된다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라며 "오늘 공연을 기대하던 팬들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폴 매카트니는 17일에도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해당일 공연을 취소하고 19일 보상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다.

한편 폴 매카트니는 오는 21일 도쿄 부도칸과 24일 오사카 나가이 경기장 단독 공연이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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