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정몽준 아들 정예선 고소 소식에 "너무하군"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5.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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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희재 트위터


세월호 희생자의 유가족이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아들 정예선 씨를 고소했다는 소식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유족 중 한 명이 정몽준씨 아들을 고소? 현장에 유족밖에 없었다? 유족도 아니면서 유족 대표 직함 달고 정치 선동했던 안철수당 정치인은 누군가요. 유족들 모아놓고 다이빙벨 사기 쳤던 이상호는 뭔가요. 해도 해도 너무하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오전 세월호 침몰 참사로 아이를 잃은 단원고등학교 희생 학생의 유족 A(45)씨는 '미개하다'는 글을 게재한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 정예선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유가족들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국회의원도 조사를 받는 마당에 정몽준 후보 아들만 유야무야 넘어가고 있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라도 누군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정예선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한다.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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