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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에 취미생활에 돈을 많이 쓰는 남편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각종 취미생활에 미쳐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민이라는 주부 이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출연한 이 씨에 따르면 "남편은 취미생활에 빠져서 한 번 시작하면 비싼 장비부터 구매하고 본다. 낚시 도구만 5백만 원어치 구매 후 5개월 만에 그만두고, 배드민턴 장비는 4백만 원 어치 사고 4개월 만에, 등산 도구는 8백만 원어치 구매 후 달랑 세 번 등산 가고 그만뒀다"며 남편의 지나친 취미생활을 폭로했다.
이어 "남편 월급이 180만원 인데 한 달에 장비 구입비는 100만원 이상이 든다. 그 이상 들이는 비용은 대출을 받는다. 19개월 된 아들까지 세 식구인데 한 달 생활비는 20~30만원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또한 이 씨는 "남편이 자신에게 들이는 돈은 잘 쓰면서, 자신에게는 꽃 한송이 사주지 않는다"라고 섭섭함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연은 137표로 방청객들의 공감을 얻어내 1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