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장동혁, 화재 현장서 실종..박기웅·조동혁 '당황'

김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4.05.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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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심장이 뛴다' 방송화면


'심장이 뛴다'에서 개그맨 장동혁이 화재 현장서 실종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연예인 대원(조동혁 장동혁 박기웅)들은 한 치킨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조동혁과 장동혁, 박기웅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골든타임 5분 만에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세 사람은 기름이 다량 존재하는 치킨집 내부에 불이 더 크게 번질 것을 막기 위해 서둘러 화재 진압에 나섰다.

건물 내부에 남아있는 인명 수색을 담당한 박기웅은 건물 곳곳을 뒤지며 대피하지 못한 사람을 찾으려 노력했다. 조동혁은 화재 현장 최전방에 배치돼 능숙하게 불길 진압을 시작했다. 장동혁은 후방 진압을 맡았다.

화재 진압을 마친 조동혁과 박기웅은 치킨집을 빠져나왔지만 장동혁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을 알아차리고 당황을 금치 못했다. 장동혁은 박기웅, 조동혁과 함께 화재 현장에 진입했지만 그가 밖으로 나온 것은 아무도 목격하지 못했다.


이에 조동혁은 장동혁을 찾기 위해 산소 호흡기를 장착한 뒤, 주저 없이 화재 현장에 뛰어들었다. 장동혁은 연기로 가득찬 곳에서 조동혁의 이름을 외치며 그를 찾아 헤맸고, 결국 조동혁을 발견했다.

실종된 줄 알았던 장동혁은 현장에 마지막까지 남아 잔불씨를 진압하고 있었다. 장동혁은 화재 진압 후에도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 오르자 추가적인 방수를 위해 발화점을 찾았던 것.

장동혁은 인터뷰를 통해 "불은 어느정도 잡힌 상태였지만 잔불씨가 남아있었고, 매캐한 연기가 자욱했다"며 "남아있는 불씨의 발화지점을 찾아 불을 껐다"고 말해 진정한 소방관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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