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배우 마이클 제이스, 두 아들 앞에서 아내 총격 살해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5.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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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뉴스 캡처


미국의 인기 수사물 '실드(The Shield)'에서 활약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마이클 제이스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이날 오전 2시께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제이스의 저택에서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제이스의 저택에서 그의 아내 에이프릴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이클 제이스는 아내를 살해한 것을 자백했고,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마이클 제이스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를 쏜 것은 19일 오후 8시 40분께"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부부 싸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총성이 울리기 전에 제이스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마이클 제이스가 에이프릴에게 총격을 가하는 끔찍한 범행을 어린 두 아들이 목격한 것으로 추정, 심리치료를 의뢰할 예정이다.

살 라바레라 형사는 "10살이 채 안된 어린이"라며 "두 아들이 직접 봤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적어도 집안에 있었다. 지금은 다른 가족들과 함께 있는데 너무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 제이스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혹성 탈출','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대표 흑인 배우로 활약해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마이클 제이스, 부부싸움 했다고 아내를 총으로 쏘다니" "마이클 제이스의 두 아들은 상처가 클 듯" "마이클 제이스 경찰 역할만 하더니 체포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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