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장동건이 남친 오징어제조기? 에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5.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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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는 남자'의 김민희 / 사진제공=CJ E&M


"장동건은 남친 오징어 제조기요? 에이 못됐다."

김민희가 남자친구인 배우 조인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희는 2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민희는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에서 연예계 대표 미남 장동건과 호흡을 맞췄다. 곁에 있는 남자친구를 '오징어'로 보이게 한다는, 이른바 '남친 오징어 제조기'와 호흡을 맞춘 셈. 김민희는 "오징어 제조기? 그런 얘기는 안 들어봤다"며 "에이 못됐다. 그런 생각은 못했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녀의 언급이 더 눈길을 끈 것은 김민희의 남자친구가 알려진 대로 배우 조인성이기 때문. 김민희와 조인성은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도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지난해 초 사석에서 만남을 가진 뒤 연인을 발전했음을 조심스럽게 인정했던 두 사람은 공개 연인임에도 공식 석상 등에 함께 등장한 적이 없다. 서로에 대한 언급에도 조심스러운 편이다.

열애 공개 이후 벌써 1년여가 지난 시간. 이번 김민희의 새 영화 개봉에는 조인성이 함께할 수 있을까. 김민희는 '우는 남자' VIP 시사회에 조인성을 초대했느냐는 질문에 "바빠서 못 오지 않을까 한다"라며 샐쭉 웃었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마지막 타깃인 여인 모경(김민희)을 만나 일어나는 일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오는 6월 4일 개봉을 앞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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