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차승원, 목격자 증언두고 '날선 대립'

조나연 인턴기자 / 입력 : 2014.05.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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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가 살인 사건 목격자를 설득하는 차승원과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취객 피습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용의자를 찾아내는 상황이 그려졌다.


여러 명의 용의자 얼굴을 보던 중 목격자는 한 남자를 보고 갑자기 고개를 돌리고 손에 있던 손수건을 꽉 쥐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목격자는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해 영 모르겠다"고 말해 의문을 남겼다.

서판석(차승원 분)은 이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목격자에게 "어머니 정말 모르세요? 혹시 겁나서 그러세요? 저희 믿으셔도 돼요. 용의자들은 어머니가 다녀가신 것도 지목하신 것도 전혀 알 수 없다. 어머님이 유일한 목격자인 거 잘 아시잖아요"라고 끝까지 목격자를 설득했다.

이를 지켜보던 은대구(이승기 분)는 서판석에게 "그만하세요. 싫다고 하시잖아요. 목격자 설득 강요할 권한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목격자에게는 "거절할 권한 있으세요. 일어나서 그냥 가시면 됩니다"라고 불안에 떠는 목격자를 도와줬다.


서판석은 목격자가 나가자 은대구에게 의자를 던지려고 하는 등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표를 내고 그만두라고 소리를 질렀다.

은대구는 그런 서판석의 모습에 지지 않고 "보복범죄는 모두 수사 초기에 발생했고, 수사기관을 통해 비밀이 유출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목격자에게 비밀보장을 확언할 수 있냐. 제2,3의 피해자를 막아야 하지 않나"라고 응수했다.

서판석도 물러서지 않고 "지금 상황에서 더 중요한 건 이미 발생한 범죄자의 억울함과 고통을 풀어주는 거다. 그게 형사고, 내 일이다"라고 일침을 가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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