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봄 "값진 사람들 만났다" 감동 눈물

김영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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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룸메이트' 방송화면
/사진제공=SBS '룸메이트' 방송화면


'룸메이트' 여자 멤버들이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여자 멤버들이 한 방에 모여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막내 송가연은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너무 밀어주는 거 아니냐, 발차기는 할 줄 아냐, 그런 말이 많았다. 갑자기 운동을 시작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했다. 그런데 겉모습만 보고 사람들이 이야기해서 시합이 정말 하고 싶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미친 듯이 운동만 했는데 주위에 사람이 없어졌다"라며 속마음을 터놓았다.

박봄은 "우리 멤버(2NE1)들은 친한 연예인이 없다. 다가오질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에 이소라는 "다가오기만 기다리지 말고 다가갈 줄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소라는 "나는 (박)봄이가 오기 전까지 탈출할 생각만 했다. 봄이는 천사 같았다"라고 말했고 박봄은 "그런 말을 처음 들어본다"며 감동했다. 이어 박봄은 앞서 이소라 품에 안겨 울었던 때를 회상했다.


박봄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평소에 다른 사람들에게 '하늘에서 준 선물 같다'고 말한 적이 많다. 그런데 사실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봄은 "그래서 (소라 언니의 말이) 소중한 것 같다. 정말 값진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진 기자 mur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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