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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없는 김연경 더비' 정관장 인쿠시-흥국생명 이나연, 프로서 첫 맞대결 '매진 임박'

'김연경 없는 김연경 더비' 정관장 인쿠시-흥국생명 이나연, 프로서 첫 맞대결 '매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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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독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관장 인쿠시(왼쪽)와 흥국생명 이나연. /사진=KOVO 제공
흥국생명 어드바이저 김연경(가운데)이 시구자로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여제' 김연경은 떠났지만 여전히 그 영향력은 남아 있다. '김연경 없는 김연경 더비'가 펼쳐진다.


4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전 정관장과 인천 흥국생명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활약 후 프로의 꿈을 이룬 몽골 출신 자미안푸렙 엥흐서열(21·정관장·등록명 인쿠시)와 흥국생명의 세터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시 V리그로 뛰어든 이나연(34)이 적으로는 첫 맞대결을 벌인다.


인쿠시는 배구 선수로서 꿈을 키우며 몽골에서 한국으로 배구 유학을 온 선수다. 목포여상에서 김다은(한국도로공사), 이주아(GS칼텍스)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그는 아직 귀화를 하지 못해 아시아쿼터로 V리그를 노크했으나 선발되지 못하고 목포과학대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김연경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 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감독으로 변신했고 인쿠시는 김연경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에 발탁돼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맹활약했다.


스파이크를 날리는 인쿠시. /사진=KOVO 제공

2011~2012시즌 데뷔한 이나연은 서울 GS칼텍스와 화성 IBK기업은행, 수원 현대건설을 거치며 12시즌을 뛴 뒤 은퇴를 했는데 이후 포항시체육회 소속으로 실업리그에서 뛰던 도중 원더독스에 합류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결국 이들은 나란히 프로 무대로 향했다. 이나연은 지난해 10월 주전 세터 이고은의 부상이 장기화 돼 고민이 깊었던 흥국생명의 영입 제안을 받고 다시 프로 무대로 뛰어들었다.


인쿠시도 위파위 시통의 부상이 장기화된 정관장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달 8일 아시아쿼터 대체 선수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이나연은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3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은 최근 2경기에선 GS칼텍스와 현대건설에 풀세트 끝에 패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지 못했다. 현재 9승 10패, 승점 30으로 3위다.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이나연의 활약이 중요하다.


토스를 올리는 이나연(가운데). /사진=KOVO 제공

인쿠시는 지난달 18일 공식 등록돼 4경기에 출전했다. 공격력에 있어선 인정을 받았지만 수비에서 치명적 약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리시브 효율이 9.52%로 처참한 수준이었으나 공격에서 13점을 몰아치며 선두팀을 상대로 4연패를 끊어냈다.


새해 첫 날부터 승리를 거둔 정관장은 무서운 기세를 탔고 인쿠시는 흥행카드로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KOVO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라운드까지 정관장은 인쿠시 영입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평균 관중이 580명 증가했다. 시청률에서도 인쿠시의 데뷔전이었던 12월 19일 GS칼텍스전이 올 시즌 전체 2위였고 여자부 시청률 톱5 중 정관장 경기가 3개나 포함돼 있었다.


인쿠시와 최서현 등이 뜨거운 인기를 끌며 정관장은 6승 14패, 승점 18로 최하위로 처져 있음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경기도 휠체어석을 제외하고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인쿠시가 프로 무대에서는 처음 만나는 이나연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화제를 모은다. 정관장이 2연승으로 새해를 완벽하게 시작할지, 이나연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적진에서 연패를 탈출할지 배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잔여석을 찾아보기 힘든 4일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경기의 예매 상황. /사진=티켓링크 예매 사이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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