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맨시티, 램파드에게 6개월 계약 제의"

국재환 인턴기자 / 입력 : 2014.06.02 11:49
  • 글자크기조절
image
맨시티가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프랭크 램파드(36)에게 6개월 계약을 제시했다./ 사진=OSE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36)에게 손을 내밀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램파드에게 6개월 계약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6월,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램파드는 첼시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다음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신생팀 뉴욕 시티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MLS의 시즌 개막은 3월이기 때문에 램파드가 이 기간에 어떠한 팀과도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월드컵이 끝나는 7월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클럽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맨체스터 시티는 램파드의 이러한 문제를 파악하고 6개월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램파드가 첼시의 레전드이긴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 이야기가 나오는 점도 우연은 아니다. 램파드의 이적이 연계되는 뉴욕 시티의 구단주가 바로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만수르이기 때문이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맨체스터 시티가 램파드에게 영입 제의를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램파드가 첼시에 충성심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같은 리그의 경쟁팀에 입단할지는 미지수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램파드가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됐지만 뉴욕 시티 소속으로 임대 계약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첼시에서 뛸 가능성도 있다"고 향후 전망을 밝혔다.

현재 램파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견도 내지 않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뉴욕 시티와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 램파드가 어떤 팀에서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