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식객' 서경석 "불문과 출신 압박..20년만 회화책 구입"

인천국제공항=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6.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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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식객' / 사진=인천국제공항 홍봉진 기자


"20년 만에 프랑스어 회화책을 샀습니다."

방송인 서경석이 프랑스 여행을 앞두고 속내를 털어놨다.


26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7인의 식객' 프랑스편 멤버인 가수 신성우, 지나, 방송인 서경석, 샘 해밍턴, 배우 이영아, 개그맨 손헌수, 유미선 등 총 7명은 이날 항께 프랑스로 떠났다.

서경석은 이날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나 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7인의 식객'을 통해 중국, 에티오피아에 이어 프랑스로 세 번째 여행을 떠나게 됐다"며 "낭만요리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경석은 "사실 첫 여행과 두 번째 여행도 멋진 여행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힘들었다"며 "이번 여행은 제가 좋아하는 프랑스어를 쓰는 곳이라 더욱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제가 불어불문과 출신이 아니냐"며 "뭔가 프랑스어를 잘 해야겠다는 압박감도 들어서 20년 만에 프랑스어 회화책을 샀다"라고 웃었다. (서경석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또 서경석은 "너무 기대를 하지 말라"며 "설렘과 부담이 공존하는데 잘 다녀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프랑스로 떠난 '7인의 식객' 멤버들은 내달 4일까지 프랑스 현지에 머물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에는 출연자의 매니저나 소속사 관계자가 동행하지 않고 스타 홀로 여행을 떠나 더욱 기대를 모은다.

'7인의 식객-프랑스 편' 연출을 맡은 김명진 PD는 "프랑스 남부 지방을 여행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유럽의 맛을 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7인의 식객'은 세계의 맛을 탐방하는 맛 기행 콘셉트의 프로그램. 여행이라는 주제에 맛집과 먹방이라는 코드를 얹어 재미를 더했다. 지난 4월 중국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최근 에티오피아로 두 번째 여행을 다녀왔다.

프랑스로 맛기행을 떠난 '7인의 식객'팀이 새로운 여행지에서 어떤 재미와 웃음을 전할지 주목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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