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김무열 "군생활, 더 강해질 수 있었던 시간"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07.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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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사진=인제(강원)최부석 기자


배우 김무열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군생활을 마쳤다.

김무열은 8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 12시간에서 1년 9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신고했다. 김무열은 "개인적으로 많은 일을 겪으면서 더 강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군생활 동안 가치관을 재고하고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과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생계 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 감면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감사원이 지적을 하면서 재조사를 실시, 병무청으로 현역 입원을 통보받고 2012년 10월 입대했다. 그는 이후 국방홍보지원대에 소속됐지만 지난 해 7월 연예병사제도가 폐지되며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로 재배치 됐다.

김무열은 지난 2월 무릎부상으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아 내측 연골판 절제술을 받았다. 군은 김무열을 의가사제대 대상자로 분류했지만 김무열은 만기제대의 뜻을 밝혀 부동의확인서를 제출해 만기전역했다.

김무열은 전역 후 무릎부상 회복을 위해 재활치료를 병행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무열은 뮤지컬 '알타보이즈', '스프링 어웨이크닝', '삼총사', '쓰릴미'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최종병기 활', '은교', '작전', '개들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도 주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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