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中서 인기 잇나..본방사수 위해 휴가령도

[★리포트]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종영③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07.18 05:00 / 조회 :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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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신입 형사들의 열혈 수사 이야기를 다룬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국내에서의 인기 외에도 중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제작 HB엔터테인먼트, 이하 '너포위')는 은대구(이승기 분), 어수선(고아라 분), 박태일(안재현 분), 지국(박정민 분) 등 강남경찰서 강력계 형사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4명의 20대 청년이 펼치는 좌충우돌 수사 이야기와 간간이 선사하는 로맨스, 레전드 형사 서판석(차승원 분)의 존재감, 은대구의 과거 사연에 얽힌 이야기 등이 조화를 이루며 코믹 로맨스 수사물이라는 복합장르의 드라마로서 인기를 끌었다.

'너포위'는 방송 이후 많은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반응과 함께 지상파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표면적인 수치가 높지 않고 극 전개에 대한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너포위'는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전개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몰입을 높였다.

'너포위'의 인기는 중국에서도 이어졌다. '너포위'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QQ VIDEO'에서 지난 12일 오전9시 기준 최단시간 누적 조회 수 3억30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가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시각이 많다.

특히 이승기에 대한 인기는 '너포위'의 인기를 이끈 한 요인이었다. 신입 형사 4명 중 가장 중심을 이루는 인물로서 어수선과의 로맨스, 과거 사연에 대한 서판석과의 애절한 관계, 형사로서 치열한 수사 등 이승기는 '너포위'를 통해 연기력에 있어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내며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이러한 인기는 중국에서 '너포위' 본방사수 효과로도 이어졌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10시에 방송되는 '너포위'는 중국에서는 목, 금요일 오전3시에 전파를 타는데 이를 위해 중국의 한 회사에서는 본 방송 시간까지 기다리며 퇴근하지 않는 여직원들에게 자유 출퇴근제와 휴가 등을 권장할 정도라는 후문이다.

'너포위'가 한류 드라마로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사례다. 아직 리메이크, 판권 문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지만 종영 이후 그 인기가 이어지지 말란 법도 없다.

'너포위'가 앞서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등 종영 이후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한류 드라마'로서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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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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