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에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OSEN |
'빅 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을 안타 없이 마감했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에 퍼시픽리그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이대호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센트럴리그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26, 히로시마)와 상대한 이대호는 2스트라이크 1볼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팀이 센트럴리그에 0-3으로 뒤지고 있던 4회말, 이대호는 다시 한 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센트럴리그 두 번째 투수 오노 유다이(26, 주니치 드래건스)를 상대한 이대호는 3구째 직구를 때려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고 말았다.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대호는 5회초 수비 때 3루수 오비키 케이지(30, 니혼햄 파이터스)와 교체되면서 1차전을 마쳤다.
한편 이대호가 속한 퍼시픽리그는 센트럴리그에 0-7로 패하며 2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2014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은 오는 19일 한신 타이거즈의 홈구장 고시엔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