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신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10차 위원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을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조양호 위원장의 임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승인한 날로부터 2년이다. 당초 김진선 전 조직위원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10월18일까지로 알려졌으나 변경됐다.
조양호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선진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역사적인 대업"이라며 "유치위원장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양호 위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대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2년에는 대한체육회 부회장에도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