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커프' 이윤정 PD '포틴' 편성..10월 방송

김미화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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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PD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윤정 PD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가 오는 10월 이윤정 PD의 2부작 단막극을 방송한다.

27일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014 드라마 페스티벌'에 이윤정 PD의 2부작 단막극 '포틴'을 편성했다.


이윤정 PD는 '커피프린스 1호점', '골든타임'을 연출한 PD로 지난 5월 MBC에 사표를 내고 떠났다. '포틴'은 이윤정 PD가 MBC에 재직하던 지난 2013년 촬영을 마친 작품.

일본 작가 이시다 이라의 성장소설 '4teen'(포틴)을 원작으로 동명의 2부작 드라마를 연출했다. 아역 배우 천보근이 주연을 맡았으며 차태현이 특별 출연했다.

일본 나오키상 수상작이기도 한 '4teen'은 십대들의 삶에 드리워진 빛과 그늘을 촘촘히 그려낸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 유쾌하면서도 공감 가득한 이야기로 국내에도 여러 팬이 있다. 드라마 '4teen' 역시 4명의 14살 소년을 주인공으로 삼아 각기 다른 개성과 고민을 지닌 소년들이 겪는 일상과 방황, 그리고 꿈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


아역배우 천보근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아역배우 천보근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앞서 이윤정 PD는 지난 5월 12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후 사표가 수리돼 1997년 입사 이후 17년 만에 MBC를 떠났다. 이윤정 PD는 프리랜서 연출자로 tvN을 통해 신작 드라마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윤정 PD는 2007년 공유, 윤은혜, 이선균 등이 출연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성공시키며 여성 드라마 연출자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밖에 '태릉선수촌', '떨리는 가슴-바람' 편, '트리플', '골든타임' 등을 연출했다.

한편 MBC는 지난해 2007년 '베스트 극장' 폐지 이후 6년 만에 본격 단막극을 부활 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9편의 단막극을 방송하는 드라마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 이종혁 주연의 '터닝 포인트'가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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