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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이광섭과 김준호/사진=최부석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히든카드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집행위원장 김준호, 이하 '부코페') 개막식의 일환으로 열린 블루카펫 행사에서 "지난 해 히든카드는 배우 유지태였는데, 올해는 시장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부코페'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가장 먼저 블루카펫에 섰다.
김준호는 "앞으로 4일 동안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부산바다가 웃음바다가 되도록 개그맨들이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많이 찾아주고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달라진 부분에 대해선 "작년엔 영화의전당에서만 했는데 올해엔 부산 곳곳에서 공연이 이뤄진다. 앞으로 5회, 10회가 되면 부산 전역에서 웃음바다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히든카드에 대해선 "올해엔 부산 시장님을 모셨다. 사실 코미디언의 축제다 보니 코미디언을 최대한 많이 모셨다"고 설명했다.
부코페는 '웃음은 희망이다'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코미디 축제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개그팀 8팀이 출동해 마임, 19금, 휴머니즘 등 다채로운 개그 퍼포먼스를 펼친다.
개막식에는 부코페에 참여하는 100여 명의 코미디언이 참석해 코미디언들을 위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코미디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블루카펫 특별한 포먼스를 시작으로 특별한 축하공연, 부코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릴레이 갈라 공연까지 이어졌다.
개막식 및 갈라쇼 사회는 코미디언 김대희와 김성원이 진행 맡았다.
축하 무대로는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와 마술사 최현우가 올랐다.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 감만창의문화촌, 대연동 레블, 부산 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