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유, 연상호 감독 좀비실사영화 '부산행' 탑승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09.15 08:48
  • 글자크기조절
image
공유/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공유가 부산행 좀비열차에 탑승한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공유는 최근 영화 '부산행'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부산행'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떠나는 KTX에 좀비들이 창궐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돼지의 왕' '사이비' 등으로 한국 애니메이션계에 독보적인 존재로 떠오른 연상호 감독이 준비 중인 실사영화다.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에 좀비가 창궐한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내년 상반기 선보인 뒤 부산발 KTX에 좀비가 가득 찼다는 실사영화를 내놓을 계획이어서 영화계 주목을 받고 있다. '변호인' 등을 투자배급한 NEW가 '부산행'을 일찌감치 점찍었을 만큼 시나리오가 탄탄하다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공유는 '부산행' 시나리오와 연상호 감독에 대한 신뢰로 마음이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공유는 '도가니'와 '용의자'로 스타성과 흥행력을 입증했다. 그는 현재 '칸의 여왕' 전도연과 영화 '남과 여'에서 금지된 사랑에 도전한다. 공유는 '남과 여' 촬영 이후 쉼 없이 '부산행'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정통멜로와 파격 좀비영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것.


공유가 '부산행'에 출연하기로 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지고 있다. 스타성과 흥행력을 겸비한 배우와 '돼지의 왕' '사이비'로 수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만남이기 때문. 연상호 감독은 '사이비'를 당초 영화 시나리오로 준비했다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던 만큼 실사판 좀비영화 '부산행'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연상호 감독이 작업에 한창인 좀비 애니메이션 '서울역'에 류승룡 심은경 이준 등이 목소리로 출연했기에 어떤 접점이 생길지도 관심을 끈다.

'부산행'은 캐스팅 작업과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