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녀'·김우빈 '기술자들'..롯데 라인업 공개

부산=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10.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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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김우빈, 여진구, 설경구(왼쪽위부터 시계방향)/사진=스타뉴스, 영화 '나의 독재자', '서부전선' 스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기술자들', '협녀: 칼의 기억', '소녀' 등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구 해운대역에서 2014 롯데 영화인의 밤에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개봉 작품들을 공개했다.


올 가을 가장 먼저 개봉하는 작품은 정유미, 정경호, 김새론 주연의 '맨홀'. 맨홀 안에 사는 연쇄살인마와 맞서는 자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8일 개봉한다.

설경구과 박해일이 의기투합한 이해준 감독의 '나의 독재자'도 이달 중 공개된다. '나의 독재자'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의 대역을 맡게 된 무명배우와 그의 아들의 사연을 담은 작품. 청년과 노인을 오가는 설경구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김홍선 감독의 '기술자들'도 다가오는 겨울 극장가를 달굴 작품. 김우빈, 이현우, 임주환, 조윤희 등 젊은 배우들과 김영철, 고창석 등 존재감이 확실한 배우들이 함께했다.


가장 화제를 모으는 작품은 이병헌 주연의 '협녀: 칼의 기억'다. '기술자들'에 이어 겨울 개봉 예정인 '협녀: 칼의 기억'은 이병헌과 더불어 전도연, '은교'로 화제를 모은 블루칩 김고은이 함께 했다.

박보영, 엄지원 주연의 '소녀'는 2015년에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소녀'는 1938년 경성의 요양기숙학교에 한 소녀가 전학을 오면서 겪게 되는 기이한 일을 그린 영화. 박보영과 엄지원의 앙상블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촬영을 진행 중인 '서부전선'도 내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작가로 이미 유명세를 떨친 천성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와 여진구가 남과 북의 병사로 만난다.

이 외에도 박흥식 감독의 '해어화', 민규동 감독의 '간신', 김대승 감독의 '조선마술사', 홍지영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도 내년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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