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이적, 최종 우승.."다행이다" 부르며 안도

이종서 인턴기자 / 입력 : 2014.10.0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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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히든싱어' 방송 캡처


이적이 '히든싱어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원조가수로 이적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에서 우승했다.


이적은 '다행이다'를 부른 1라운드에서 단 1표를 받으며 '히든싱어3'의 최저 득표를 받았다. 그러나 2라운드 곡 '왼손잡이'에서는 17표를 받아 3위에 그쳤지만, 3라운드에서 '하늘을 달리다'를 부르고 최저 득표인 9표를 받아 원조 가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이적의 모창 능력자들은 서울대 출신 못지않은 학벌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 라운드에 살아남은 도전자는 서울대, 카이스트 등 화려한 학벌에 MC 전현무는 "지금 장학 퀴즈가 아니다"고 말할 정도였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 선곡되었다. 마지막 라운드에 살아남은 서울대 음대 출신 KON과 카이스트 휴학 중인 배승현은 이적과 똑같은 모창 능력을 뽐내 패널들에게 어려움을 줬다.


4라운드 노래가 끝난 뒤 존박은 "너무 잘했다. 운 좋게 맞췄지만 너무 어려웠다"고 토로했고, 노사연 역시 "배승현의 '철썩 같이 믿었었는데' 부분이 너무 똑같았다"며 당혹스러움 감추지 못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3번에 있는 KON을 뽑았다며 모창 능력에 감탄했다.

그러나 이적은 100표 중 45표를 획득해 우승을 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이적은 자신의 노래 '다행이다'를 부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적은 "왜 '히든싱어'를 사랑하는지 알 것 같다. 오늘 나와 준 사람들을 비롯해서 내 노래를 들어주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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