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밴 헤켄 20승 달성 못해 아쉬워"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10.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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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삼성전 3연승이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밴 헤켄이 20승을 따내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호투와 10회말 터진 이택근의 끝내기 번트 안타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올 시즌 최근 삼성전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상대전적을 7승 1무 8패로 마무리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마무리 손승락이 승리를 날리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 9월 9일 19승을 기록한 이후 2경기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손승락이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택근이 무안타에 그치다 10회말 결정적인 순간 끝내기 스퀴즈 번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외에 서건창은 5타수 3안타를 때려냈고, 유한준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한준은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홈 송구 2번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밴 헤켄이 20승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비록 손승락이 9회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밴 헤켄부터 한현희, 조상우, 손승락까지 투수들은 좋은 피칭을 해줬다.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라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이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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