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매 경기 집중할 것.. 밴 헤켄 20승 무산 아쉬워"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10.08 23:03
  • 글자크기조절
image
3안타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한 서건창.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25)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한 시즌 193안타로 역대 한 시즌 최다안타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서건창은 매 경기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서건창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건창은 시즌 193호 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1999년 LG의 이병규(9번)가 가지고 있던 192안타를 제치고 역대 2위에 올랐다. 역대 1위는 이종범(현 한화 코치)이 지난 1994년 기록한 196안타다. 이제 전인미답의 200안타 고지에 단 7개의 안타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한 이 3안타 외에 발로도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8회말과 10회말 도루를 성공시키며 삼성의 내야 수비를 흔들었다. 결국 10회말 도루에 이어 상대 포수 패스트볼 때 3루까지 들어간 서건창은 홈까지 밟으며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방망이로 발로 삼성을 무너뜨린 셈이다.


경기 후 서건창은 "무엇보다 오늘 끝내기 승리가 가장 기쁘다. 특히 연장에서 끝내기가 나와서 많이 기분이 좋았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서 최다안타 2위에 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역대 2위에 오른 것은 경기 끝나고 벤치에서 말씀을 해주셔서 알았다. 대선배들과 같이 서게 되어 영광이다. 매 경기 집중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밴 헤켄이 20승 달성에 실패한 부분에 대해서는 "밴 헤켄 20승 달성 실패한 것이 아쉽다. 한 번 더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그 때 역시 집중해서 꼭 밴 헤켄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라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