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임지은, 가족·지인 축하속 결혼 '15년 결실'(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10.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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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왼쪽)과 임지은 /사진=홍봉진 기자


또 한 쌍의 연예인 부부가 탄생했다. 개그맨 고명환(42)과 배우 임지은 (41)이 15년 인연의 결실을 맺었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11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 중앙 침례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고명환의 개그맨 선후배, 동료들과 임지은의 배우 동료들이 총출동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결혼식에는 배우 명세빈, 오지은, 유호린과 개그맨 오정태 등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15년 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인연이 시작됐고,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고명환은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교회를 다녔고, 이후 고명환이 임지은에게 청혼해 15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자로는 고명환의 개그 콤비 문천식이 나섰다. 앞서 고명환도 2010년 문천식의 결혼식 사회자로 나선바 있다. 축가는 가수 윤도현 밴드와 팝페라 가수인 강태욱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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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왼쪽)과 임지은 /사진=홍봉진 기자


고명환과 임지은은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신혼여행을 미룬다. 두 사람은 임지은이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촬영을 마치고 내년 1월께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앞서 고명환은 결혼식 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너무 예쁜 신부 얻어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임지은은 "실감이 잘 안난다. 기자분들 앞에 서 있는데 마치 드라마 촬영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송일국에게 세 쌍둥이 낳는 비법을 전수받았다"며 "우리도 가능하면 쌍둥이를 낳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고명환은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 코미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출연하다 '도망자 이두용', '경성 스캔들', '강적들' 등 드라마까지 영역을 넓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1998년 드라마 '하우등'으로 데뷔한 임지은은 '용서', 결혼합시다', '영웅시대', '발칙한 여자들', '바람의 화원', '하얀 거짓말', '공부의 신', '프레지던트', '빅', '지성이면 감천'에 출연했다. 현재는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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