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홈런 3방' 캔자스시티, 볼티모어에 8-6 승리

김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4.10.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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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가 볼티모어를 8-6으로 꺾고 ALCS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AFPBBNews=뉴스1





캔자스시티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에서 볼티모어를 꺾었다.


캔자스시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6 승리를 거뒀다.

1, 2회까지 양 팀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팽팽했던 균형은 3회초 캔자스시티의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의 솔로포로 깨졌다. 1점을 뽑아낸 캔자스시티는 2사 만루 상황에서 알렉스 고든이 2루타를 때려내며 3점을 추가해 4-0으로 앞서갔다.

볼티모어는 3회말 1사 3루에서 애덤 존스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5회초 캔자스시티는 1사 3루에서 빌리 버틀러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5-1로 달아났다.


5회 말부터 볼티모어의 추격이 시작됐다. 5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넬슨 크루즈가 2루타를 쳐 2점을 뽑아낸 볼티모어는 2사 1,2루에서 라이언 플래허티의 적시타로 4-5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볼티모어는 6회말 무사 2,3루에서 알레한드로 데 아자의 내야안타로 5-5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으로 접어든 10회초 캔자스시티는 알레스 고든의 결승 홈런과 1사1루에서 터진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2점 홈런으로 8-5로 앞서갔다. 이어진 10회말 캔자스시티는 볼티모어의 공격을 1점으로 막으며 8-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유일하게 100홈런을 채우지 못한(95홈런) 캔자스시티는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7홈런을 몰아치며 정규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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