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이상윤 "캐스팅 악플, 실망·자극 동시에"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10.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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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이상윤이 '라이어게임'의 캐스팅 기사의 악플로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에서 "기사를 꼼꼼히 챙겨보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상윤은 "'라이어게임'은 내가 이제껏 착한 캐릭터만 하다가 변화를 주는 부분이라 대중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그래서 기사를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악플들이 많았다"라며 "보고 느낀 건 대중들이 내가 이제껏 작품으로 보여드린 모습으로 나를 판단하고 있구나 라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윤은 "대중들이 나를 한정된 이미지로 보는 점에서 실망도 들고 자극도 있었다. 또한 이 작품에 애정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도 느꼈다"라며 "결론적으로는 어쩔 수 없다. 이미 내가 하게 됐다. 악플에 흔들리는 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아서 내 식대로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류용재 작가는 "아마 원작과 일본 드라마, 한국 드라마를 통틀어 이상윤이 가장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상윤은 극중 전직 서울대 응용심리학과 최연소 교수이자 교도소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 역을 맡았다.

한편 '라이어게임'은 일본의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00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사람들의 냉혹한 생존 게임을 그린다. '마이 시크릿 호텔'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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