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희대의 살인마 잭더리퍼의 정체는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10.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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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는 누구였을까.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국 런던 5건의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벌인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로 불렸던 그의 정체는 126년 만에 정체가 밝혀졌다. 그의 정체는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로 알려졌다. 잭 더 리퍼를 연구하던 수사관 러셀은 그 증거로 짙은 갈색의 스카프를 공개했다. 4번째 희생자의 스카프에서 아론 코스민스키의 DNA가 검출된 것이었다.

폴란드 출신의 아론 코스민스키는 당시 성도착 증세 등으로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수사관 러셀은 경매에 나온 스카프를 정밀 분석 의뢰에 맡겼고, 그 결과 4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혈흔과 스카프의 혈흔이 일치했다.

러셀은 스카프에서 나온 남자의 상피조직을 잭 더 리퍼의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사관은 드디어 잭 더 리퍼의 정체를 밝힌다는 것에 기뻐했지만 문제가 있었다. 상피 조직이 워낙 오래돼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가 모두 죽어 DNA 검출이 힘들어진 것.


결국 러셀은 죽은 세포도 추출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 DNA를 추출하는 방법을 쓰게 됐다. 모계를 통해서만 유전이 가능한 미토콘드리아 DNA는 잭 더 리퍼 여자 형제의 후손에게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러셀은 그의 후손을 찾기 시작했고 '유대인은 죄가 없다'는 희생자 살해 장소의 문구로 잭 더 리퍼를 유대인으로 추측했다. 유력한 용의자 중 유대인은 단 2명이었다. 수소문 끝에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을 찾은 러셀은 설득 끝에 그녀에게서 유전자 샘플 재취에 성공했다.

러셀과 박사는 잭 더 리퍼와 후손의 DNA 대조를 시작했고, 그 결과 DNA 일치로 나타났다. 126년 만에 잭 더 리퍼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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