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강정호 "올해는 절실하다.. 빨리 경기 하고 싶다"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10.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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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강정호.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가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부진했지만 올 시즌은 절실함을 담아 잘 하겠다는 각오다.


강정호는 26일 목동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작년에 개인적으로 성적이 너무 안 좋았다. 올해는 생각을 달리 먹고, 더 집중해서 좋은 성적 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13년 시즌 타율 0.291, 22홈런 96타점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했다. 5차전에서 2안타를 치기는 했지만, 1~4차전까지 단 1안타에 그치는 등 방망이가 침묵하고 말았다.

이후 맞이한 2014시즌에서 강정호는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의 실패를 교훈 삼아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강정호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생각이 달리 먹고 좀 더 집중해서 좋은 성적 내기를 바라고 있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올라와서 즐긴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올 해는 즐기기 보다는 절실하고 간절하게 할 것이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작년에 부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규시즌 후반부터 개인적으로 안 좋았다. 쉬면서 좋아지곤 했었는데, 계속 안 좋아졌다. 방심한 것도 있었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분위기도 전했다. 강정호는 "굉장히 좋다. 서로 얘기도 많이 하고, 연습을 많이, 열심 히 했기 때문에 준비는 됐다. 경기 때 보여줄 것이다. 합숙도 하게 되는데, 야구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도움 많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손가락 상태에 대해서는 "거의 다 나았다. 하지만 아직 날씨 추울 때는 조금 남아 있다.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다. 아팠던 부분이 있다 보니, 나도 모르게 칠 때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페넌트레이스 이후 휴식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강정호는 이에 대해 "나는 쉬었다 나오면 잘 쳤던 기억이 많다. 개인적으로 힘이 있어서 더 잘 칠 수 있는 것 같다. 집중도 잘 된다"라고 말했다. 훈련만 하니 지겨웠다. 빨리 경기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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