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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봉중근과 이진영. /사진=뉴스1 |
LG 트윈스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미디어데이에서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봉중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 생각한다. 넥센의 타자들이 워낙 강해서, 우리 투수들은 긴장 많이 하고 있다. 나를 비롯한 투수들이 방패가 되어 최소 실점으로 막은 뒤, 우리 타자들에게 맡기면 충분히 승산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봉중근은 NC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등판 상황이 많지 않아 1경기만 등판했다 1이닝을 던져 3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1세이브를 올렸다. 투구수도 17개에 불과했다.
미디어데이 시작 전 4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잠실에 대한 장점이 많다. 목동이 홈런도 많이 나오고 해서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잠실에서는 타자들이 무섭게 안 느껴진다. 4차전 잠실에서 끝내야 유광잠바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영상을 통해 삼성 최형우가 노장이 많은데 지치지 않았는지 묻자 "오히려 그 부분이 더 장점이라 생각한다. 단기전이기 때문에, 베테랑들의 경기 운영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젊은 선수들이 긴장감을 풀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점도 이점이다. 이에 미스도 안 나오고, 에러도 안 나오는 등 자신감 있게 하는 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전혀 문제없다. 더 단단해진 팀으로 갈 수 있는 힘이 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팬들에게는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 하겠다. 넥센이나 LG나 모든 선수들이 온 힘을 다해서 할 수 있는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 재미있는 경기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