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넥센-LG, 엔트리 발표.. 문성현·윤지웅·정의윤 제외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10.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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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과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 나설 엔트리를 확정했다. 넥센은 투수 문성현이 제외됐고, LG는 윤지웅과 정의윤이 빠졌다. 대신 김선규와 채은성이 합류했다.


넥센과 LG는 플레이오프 1차전 하루 전인 26일 오후 5시 플레이오프에 나설 27명의 엔트리를 확정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했다.

넥센은 토종 투수 가운데 최다승(9승)을 올린 문성현이 빠졌다. 시즌 막바지에 당한 오른쪽 옆구리 부상이 문제였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끝내 회복하지 못하면서 넥센은 선발 자원을 한 명 잃고 말았다.

외국인 타자 로티노는 엔트리에 포함됐다. 염경엽 감독이 엔트리 발표전 미디어데이에서 "로티노는 대타로, 혹은 선발시에는 지명타자로 쓸 계획이다. 제3의 포수로도 활용할 것이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승선이 예상됐다. 로티노는 올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306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LG전에서는 타율 0.143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백업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LG는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와 비교해 2명을 바꿨다. 좌완 윤지웅과 외야수 정의윤이 빠졌다. 윤지웅은 다소 의외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갑작스럽게 등판해 잘 막아내는 등 시리즈 전체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넥센에 좌타자가 적은 부분을 감안한 선택으로 보인다.

LG는 윤지웅을 대신해 사이드암 김선규를 포함시켰다. 이번 엔트리에 티포드가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다시 한 번 빠졌기 때문에 2차전 선발로 신정락이 유력해졌다. 이에 불펜 사이드암 보강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의윤을 대신한 선수는 채은성이다. 올 시즌 62경기에 나서 타율 0.277, 1홈런 15타점을 기록한 채은성은 주전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지만, 한 방을 갖춘 대타요원으로서 쓰임새가 있다.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부분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넥센 플레이오프 엔트리

- 투수: 밴헤켄, 소사, 오재영, 김영민, 장시환, 한현희, 조상우, 김대우, 마정길, 손승락 (10명)

- 내야수: 박병호 서건창 강정호 김민성 김하성 김지수 서동욱 윤석민 (8명)

- 외야수: 로티노 박헌도 이택근 유한준 문우람 이성열 유재신 (7명)

- 포수: 박동원 허도환(2명)

◆ LG 플레이오프 엔트리

- 투수: 우규민 류제국 리오단 봉중근 이동현 정찬헌 유원상 신재웅 김선규 신정락 임정우 (11명)

- 내야수: 정성훈 손주인 오지환 김용의 최승준 황목치승 김영관 (7명)

- 외야수: 이병규(9) 이병규(7) 박용택 이진영 스나이더 채은성 문선재 (7명)

- 포수: 최경철 현재윤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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