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 품은 장현수, "이란과 다시 만나고 싶다"

인천국제공항=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1.20 18:16
  • 글자크기조절
image
장현수. /사진=OSEN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장현수(23, 광저우 부리)가 독기를 품었다.


장현수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1 패배의 아픔을 맛봤지만 곽태휘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중동 원정 일정을 모두 마친 장현수는 20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장현수는 귀국 직후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슈틸리케 감독님이 원하시던 부분들을 잘 해낸 것 같다. 하지만 아직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아시안컵 이전에 한 차례 더 소집한다. 최선을 다해 경쟁할 것"이라며 중동 2연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취재진의 '슈틸리케 감독이 어떤 지시사항을 내렸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볼 점유율을 높이라는 주문을 받았다. 공격 상황에서의 전개와 수비진들 간의 간격, 커버 플레이 등을 강조했다"고 답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평가전 때와 마찬가지로 요르단, 이란을 상대로 각기 다른 포백조합을 꺼내들었다. 이에 대해 장현수는 "선수가 자주 바뀐다고 해서 혼란은 없다. 선수들은 변하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건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현수는 이란과 다시 대결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현수는 "이란과 재대결하고 싶은 건 당연하다. 선수들 모두가 원하고 있다"며 이를 악물었다. 한국과 이란은 아시안컵 4강전 이후 만날 가능성이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