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이청용의 1월 공백, 레논 감독 강타할 것"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1.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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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사진 AFP=뉴스1





이청용(26, 볼턴 원더러스)이 없는 볼턴의 모습은 어떨까. 영국 한 매체는 벌써부터 이청용의 공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영국 볼턴 지역지인 볼턴 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볼턴은 한국의 스타플레이어 이청용 없이 2015년을 맞이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놓았다.

이청용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대회 성적에 따라 이청용은 최대 1월 31일까지 볼턴에 복귀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청용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볼턴에는 치명타다.

볼턴 뉴스는 "이청용은 최근 몇 주간 볼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의 공백은 닐 레논 볼턴 감독을 강타할 것이다. 레논 감독은 부임 이후 이청용을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했고 이청용은 최고 수준의 컨디션으로 화답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레논 감독은 앞서 이청용의 빠듯한 A매치 스케줄에 대해 우려했었다. 레논 감독은 이청용을 언제 대표팀에 합류시킬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턴 뉴스는 볼턴이 이청용의 대체자로 아이슬란드 대표 출신 아이두르 구드욘센(36)을 영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볼턴 뉴스는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볼턴은 구드욘센이 최전방 공격수 밑에서 프리롤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구드욘센은 현재 볼턴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구드욘센은 볼턴 이적을 희망한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볼턴은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5승 3무 10패 승점 18점으로 24팀 중 21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인 22위 로더햄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상황이다. 자칫 1월 부진에 빠질 경우 강등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볼턴에서 활약한 이청용은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제이 스피어링과 함께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부문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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