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옷장을 훔쳐라!

김수지 더스타 기자 / 입력 : 2014.12.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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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사진제공=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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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의 러블리 바비룩 스타일 /사진제공=더스타


SBS 주말 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열연 중인 두 미녀, 한예슬, 왕지혜의 옷장을 분석했다. 그녀들의 스타일을 책임지는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물어본 코멘트와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절세 미녀가 되어보자.


◆로코퀸 한예슬의 러블리 바비 룩

한예슬의 복귀작 '미녀의 탄생' 인기가 뜨겁다. 그녀가 맡은 역은 초절세 미녀 사라. 그녀는 전신 성형으로 초고도 비만의 추녀에서 미녀로서의 새 삶을 얻게 된다. 극중 사라는 누가봐도 사랑스러운 룩을 입고 등장하는데 특히 몸매가 드러나는 A라인 원피스를 입은 모습은 살아 있는 바비 인형이 따로 없다.

그녀의 스타일링을 맡은 스타일리스트 노광원은 "겉만 절세 미녀지 취향은 촌스러웠던 과거 아줌마 모습 그대로예요. 원피스를 고를 때도 아줌마들이 좋아할 법한 스타일을 고려하죠. 진한 핑크 컬러나 플라워 프린트가 화려한 스타일의 원피스가 대표적인 아이템이예요"라고 말했다.


여기에 아찔한 킬 힐과 앙증맞은 토트백을 매치해 페미닌한 매력을 극대화한다는 것. 이미 떠나간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어하는 바보 같은 사라를 보면 당장이라도 TV를 꺼버리고 싶지만 사랑스러운 사라의 룩을 놓치긴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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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왕지혜/사진제공=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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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혜의 페미닌 오피스룩 /사진제공=더스타


◆사랑스러운 악역, 왕지혜의 페미닌 오피스룩

제2의 악역, 연민정이 탄생하는 걸까? 왕지혜는 극중 사라의 남편을 가로채는 교채연 역을 맡았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미녀 아나운서로 직업에 걸맞게 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원피스나 벨티드 코트로 우아한 룩을 선보인다.

"겉으로는 사랑스럽고 연약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힌 강렬한 캐릭터예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어울리는 페미닌 오피스 룩이 대부분이지만 악역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도록 몸매가 잘 드러나는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나 강렬한 컬러 아이템을 적절히 믹스매치하죠." 왕지혜의 스타일을 도맡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차주연의 얘기다.

즉, 격식은 차리되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는 오피스 룩이 교채연의 키 룩이라는 것. 미운 악역이지만 모든 남자의 로망이자, 갖고 싶은 국민 여동생 교채연. 그녀의 페미닌 룩이라면 철문처럼 굳게 받힌 짝사랑 남의 마음도 활짝 열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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